여친썰 외전1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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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썰 외전1편이야
여친과의 추억을 생각하다보니
여러가지 에피소드가 생각나서 써보려고 해
다른 대학도 이런 학교가 있겠지만
우리학교는 1학년 시간표가 교양수업 빼고는
학교에서 정해줬기 때문에 따로
수강신청 할 필요는 없었고 교양수업만 따로 신청했어
학교 도서관 가면 컴퓨터 사용할수 있는 공간이 있잖아
친구들과 거기가서 교양수업 신청을 하는데
워낙 종류도 많고 딱히 원하는 강의도 없어서 고민하는데
친구중 한명이 자기가 선택한 강의로 다 신청을 하라는거야
그 강의에는 여자들이 대부분일거라면서ㅋㅋㅋㅋ
그래서 나포함 4명이서 그 강의를 신청했지
지금은 강의 이름도 기억안나네ㅋㅋㅋ
근데 강의가 목요일 1교시 금요일 1,2교시더라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첫강의를 들어가는데
건물이 인문대학 쪽이었거든
1탄에서 말했지만 우리과가 공대라
그쪽으로는 처음 가는거였어
근데 우리과와는 다르게
건물주위에 여자만 보이고
들어가서도 여자만 보이더라
친구들과 부푼마음을 안고 강의실에 들어갔지
맨뒤 구석자리에 4명이 나란히 앉았어
근데 강의실이 작더라 한30명 들어갈 정도였지
점점 학생들이 들어오고
교수님이 들어오고 출첵을 하는데
개이득!!! 남자는 우리4명이 전부더라 ㅋㅋㅋㅋㅋㅋ
교수님마저 여자였지
이 강의를 추천했던 친구가
우쭐하면서 "내말 듣길 잘했지?" 하길래
바로 엄지를 치켜세워줬어
강의에는 집중도 안하고 두리번 거리며
여자 구경하다가 친구들 보니까 다 자고있더라
교양수업인데다 전혀 관심없는 수업을
여자만 보고 왔으니 그럴 수 밖에 더 있겠어
그런데다가 책은 더럽게 비싸서
우리는 한학기 끝날때까지(종강때까지)교양수업책은
사지도 않았지 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런식으로 자거나 전공수업 공부
하거나 강의에는 집중도 안했어
강의가 아침이라 늦거나
피곤해서 안나오는 친구 대출 해주기도
했거든 남자가 4명뿐이라 한명만
없어도 티가 확 나는데 교수님이
모르는척 그냥 넘어가더라
하루는 내가 조금 늦게 들어갔어
많이 늦은건 아니고
강의 시작 시간인데 교수님은
아직 들어오시지 않은 정도였지
항상 앉던 맨뒤 구석자리로 갔는데
내 자리가 없는거야
그 강의실 맨뒷줄 책상 몇개가
없어졌더라고 친구들 3명은
같이 앉아있고 나는 다른자리를
찾아야 하는 상황이었지
그때 친구 한명이 손으로 앞을 가리키더니
"저기 자리있어" 이러더라
친구가 가리킨곳을 보니
강의실 중간 정도에
빈자리가 있는거야 거기 앉았는데
대학교가면 흔히 볼수있는
의자와 일체형 책상보면 의자 밑에 선반이 있잖아
내 옆자리 보니까 의자 아래에
가방이 있더라 누가 그자리에 앉는다는거지
그래서 속으로 '빈자리가 여기 뿐인데 아 씨'
이러고 있었어 그때 강의실로
여자애 한명이 들어오더니
아니나 다를까 내 옆에 앉더라
강의실 문에서 자리로 걸어올 동안
스캔 했는데 날씬하고 얼굴도
평균이상 약간 예쁘장 하길래
뻘쭘하긴 했지만 내심 좋았지
강의는 시작했고
교수님이 시험에 나오는 내용을 찝어 주시는데
난 거기엔 관심없이 과제를 하고 있었어
그날까지 제출인데 교양수업 끝나면
바로 내야돼서 마무리 하고 있었지
근데 시험내용 찝어주는데
내가 교양책도 없이 앉아 있으니 안쓰러웠는지
옆에 있던 여자애가 나보고
"책 같이보실래요?" 이러는거야
지금이면 그 상황에서
책을 보든말든 일단 "네" 라고 했을건데
그때의 나는 아주 병신이어서
"과제해야 돼서 괜찮아요"
이지랄을 떨었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ㅅㅂ
여자가 처음보는 남자한테
용기내서 책같이 보자고 물어봤는데
내가 그냥 거절을 해버린거지
여자애가 뻘쭘했는지
기어들어가는 목소리로 "아...네" 이러더라
그리고 조금 있다가 과제를 끝내고
여자애를 쳐다보니 얼굴이 상기되어 있더라
하지만 그때도 난 내가 뭘잘못했는지 몰랐어
그 뒤에 그일을 떠올리면서 내 잘못을 깨닫긴했지만
이미 지나간 뒤였지
근데 그 다음날도 그 다음주에도
그얘랑 같이 앉게 되었어
그때마다 난 전공책을 펴고 공부했지
내가 왼쪽 걔가 오른쪽에 앉았는데
왼쪽은 절대 안보고 오른쪽으로 살짝
몸을 돌려 앉아서 강의듣더라
뭐 나한테 삐쳐서 그걸 표현하는건가 싶었지
시험 전주 목요일 강의가 끝나고
나가려는데 걔가 날 부르더니
"책 없는거 같은데 책이랑 노트 빌려드릴게요"
이러는 거야
다행히도 그때 난 "네 고마워요" 하면서
책과 노트를 받아서 내 가방에 넣고 나왔지
그걸 본 친구들이 전공수업 들으러
가는내내 여자애랑 뭔 사이냐고 묻더라
아무사이도 아닌데ㅠ
물론 공부는 안했고 꺼내보지도 않았어
다음날 수업때 돌려주면서 감사인사를 했지
근데 걔가 아무말 없이 내책상과 자기책상
중간에 책을 펼치는 거야
난 강의 내용에 집중은 안하고
걔가 필기하는거 보면서
'글씨 예쁘다', '손 되게 작다' 이런 생각이나 했지
두시간의 강의를 마치고 나가는데
비가 오더라 난 다행히 작은 우산이 가방에 있었어
그날 비가 올지 안올지 확실하지 않아서
우산을 안챙긴 애들이 많더라
친구들과 건물입구로 내려가서 옆에서
담배피는데(난 안펴서 친구들 피는거 기다렸지)
그 여자애가 우산이 없는지 가지도 못하고 있더라
근데 내친구들이 나보고
여자애랑 같이 우산쓰고 가라는거야
난 당황해서 무슨 소리냐고 했지만
친구들이 어깨를 치면서
이럴때는 같이 우산쓰는 거라며
화이팅! 이러더니 지들끼리
뛰어가 버리더라
우산을 들고 몇번 왔다갔다 하다가
여자애한테 성큼다가가서
"우산 같이 쓰실래요?" 하고 물어봤어
처음엔 당황하더니
"네" 이러면서 부끄러운듯 웃더라
그때 걔가 웃는모슴을 처음봤지
가면서 알았는데 바이올린 전공이더라
근데 나보다 한학번 위(한살 연상)였음ㅋㅋㅋ
근데 예술대가 공대와 반대쪽에 있어서
데려다주고 다시 돌아오면
다음 강의에 늦을거 같은거야
(교양수업듣는 인문대학 건물과 공대 건물은
차도 하나를 두고 떨어져있어서 가까웠음)
그래서 난 뛰어갈거니 우산은 그냥 쓰고 가라고 했지
알겠다고 다음주에 준다고 하더라
뛰어가려고 하는데 연락처를 물어보길래 선뜻 줬어
한동안 연락이 안오더니 교양시험 전날 톡이오더라
'내일 저녁에 시간되세요?'
근데 번호주고나서 이틀뒤 일요일에 여친이 생겨서
(여친썰의 그 여친)
'죄송해요 며칠전에 여친이 생겨서 안되겠네요'
라고 답장했어
근데 내가 톡을 보내자 마자 바로 답장이 오더라
'그냥 술한잔 하면 안될까요?'
한번더 부탁하니까 거절을 못하겠는거야
사귄지 얼마 안된 여친이 있는놈이 ㅉㅉ
그래서 다음날 교양시험치고
우산 받으면서 약속시간과 장소를 정하고
저녁에 만났지
평소 옷입는것도 맘에 들었는데
안입던 짧은 치마를 입고 오니까
평소랑 느낌이 다르고 꼴릿꼴릿하더라
그리고 생각했지
'어차피 여친있으니 사귀는건 안되고 얘는
그냥 원나잇용이다'
외전1편은 여기까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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