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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규란, 한계란인데 한규란은 명의 태종 영락제의 후궁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가 죽은후 여비에 올라 실질적인 황후의 대우를 받는 자리까지 오른다. 한규란의 친동생인 한계란은 영락제의 손자 선덕제의 후궁이 되는데 소...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목록보기| 전체(483)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초등고전 읽기혁명 실천편| 내가 읽은책2012.12.04 02:30:04 이 포스트를 내보낸 곳 (1)[네이버] 아빠소네 도서관[ 도서 ] 초등 고전 읽기혁명 - 실천편 글담출판사 | 2012/10/16평점 상세내용보기| 리뷰보기(52)| 관련 테마보기(5) * 적립 : 이 글을 통해 도서를 구매하시면 글을 작성한 분에게 도서 구매액의 3%를 I-포인트로 적립해드립니다. 등록된 글자수 : 2486 글자이 책의 저자인 송재환 선생님은 고전읽기 전도사다. 그것도 초등학생들에게~ 많은 사람들이 초등학생에게 고전을 읽혀야 한다는 선생님의 말에 고개를 갸웃거리게 된다. "너무 이르지 않나요?", "초등학생에게 인문 고전을 읽혀요?", "아이들이 무슨 뜻인지나 알겠어요?", "자칫 책에 흥미를 잃을까 걱정되요" 사실 나 역시도 비슷한 생각이었다. 솔직히 고전이라는 말만 들어도 어렵고, 지루하고, 땨분하고, 재미없는 단어들이 줄지어 연상되니 말이다. 책읽기를 즐겨하는 성인들도 인문고전은 쉽게 손에 들기 어려운 장르일텐데 초등학생들에게 고전이라니. 초등 고전읽기는 사실 이 책에서 처음 접한 말은 아니었다. 집에서 아내가 초등학교 1학년 주원이에게 고전을 읽혀야겠다는 얘길 먼저 들었던 것이다. 그때 내 반응은? 위에서 나열한 바와 같다. 고전 읽기, 물론 중요하다. 그런데 그걸 소화할만한 준비가 된 상태에서 접해야 하지 않겠나. 그런데 고전이라는 장르가 꼭 공자, 맹자 나오는 책들만 있는건 아니듯이 어려운 고전도 물론 있지만 쉽고, 재밌는 단편 고전들도 있으니 초등학생들에게 읽히기에 적합한 고전도 있다는걸 알게됐다.저자 송재환 선생님은 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을 상대로 고전읽히기 운동을 활발히 펴고있고, 소속된 학교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전교생들을 상대로 고전읽기 프로젝트를 진행하며 큰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한다. 무턱대고 아이에게 고전을 접해주기 전에 아이의 수준을 파악하는 것이 먼저고, 아이가 흥미를 느낄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는 것은 선생님과 부모의 몫이다. 그에 앞서 우리 아이도 충분히 고전을 읽고, 영향을 받아 생각이 트일수 있다는 믿음과 확신을 갖고 고전 읽히기에 도전해야 한다는 점이 전제조건이다. 부모 스스로가 반신반의하며 걱정하면서 고전을 권하게 되면 그땐 백전백패 아이들 역시 고전을 쉽사리 받아들이지 못한단다. 책을 읽으면서 인상 깊었던 대목들 위주로 소개해 본다.- 고전을 읽힐때 가급적이면 학급이나 가족구성원이 모두 함께 읽어라- 너무 욕심을 부려 유치원생들에게 고전을 읽히려 들거나, 초등 저학년 아이에게 어려운 고전을 접하게 하지마라- 고전은 원전으로 접해줘라. 축소본은 원작의 왜곡과 훼손을 가져와 이해와 감동이 전혀 다르다- 초등학생때 읽히기 좋은 추천도서 11권은 아래와 같다.'어린이 사자소학'(한국독서지도회, 2학년 이상)'명심보감'(홍익출판사, 3학년 이상)'소학'(홍익출판사, 4학년 이상)'논어'(글항아리, 5학년 이상)'명상록'(인디북, 5학년 이상)'아낌없이 주는 나무'(시공주니어, 1학년 이상)'꽃들에게 희망을'(시공주니어, 2학년 이상)'샬롯의 거미줄'(시공주니어, 3학년 이상)'15소년 표류기'(삼성출판사, 3학년 이상)'100년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단편'(예림당, 5학년 이상)'리마커블 천로역정'(규장, 5학년 이상)위 소감문은 '톨스토이 단편선'을 읽은 아이가 '내 마음을 울린 한구절 쓰기'를 통해 적은 글이다. 게임에 빠져있고, 욕설에, 이기주의에 빠져있는 아이들과 너무나 상반되는 아이들의 모습이다. 고전의 힘이다. 물론 저 한때만 저렇게 느끼고 돌아서서 잊어버릴지언정 철학과, 사색에 조금씩 눈을 떠가는 아이들의 모습을 볼수 있었다. 저학년은 고전읽기의 준비기다. 고전보다도 다양한 장르의 독서에 재미를 붙이게 해주는게 중요하다. 본격적인 고전읽기는 3학년부터가 적절하다. 그리고 고전이라 분류할수 있는 책은 한 세대를 30년이라고 봤을때 한 세대를 넘어 고루 사랑받는 책이라면 모두 고전이라 볼수있다. 이솝이야기,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안델센 동화집 등도 고전이다. 초등 저학년때는 이런 쉽고, 재밌는 책들을 접해주는게 중요하다. 저학년을 위한 추천도서'아낌없이 주는 나무'(시공주니어), '책먹는 여우'(주니어김영사), '이솝이야기'(어린이 작가정신), '꿈을 찍는 사진관'(가교), '하느님이 우리 옆집에 살고있네요'(산하), '호두까기 인형'(시공주니어), '꽃들에게 희망을'(시공주니어), '어린이 사자소학'(한국독서지도회), '엄마 마중'(보리), '파브르 식물이야기'(사계절), '심청전'(한겨레 아이들), '마틸다'(시공주니어)중학년은 아이의 독서인생을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다. 배움에 대한 욕구도 강하고, 배운것을 습득하는 속도도 빠르다. 그래서 위인전이나 전기 같은 책들을 접해주는 것이 좋다. 또한 그림 위주의 짧은 글보다는 다소 분량이 있는 긴 호흡을 요하는 책을 접해주는 것이 좋다고 한다. '키다리 아저씨', '장발장', '별', '옹고집전', '안중근', '갈매기의 꿈', '소나기', '홍길동전', '명심보감', '소학' 등이 추천도서 목록이다.고학년은 고전읽기의 최적의 시기다. 이때는 한권의 고전보다는 그 책을 바탕으로 연관되는 다른 책들까지 확장시켜 나가는 책읽기가 권장된다. '톨스토이 단편선'을 인상깊게 읽었다면 톨스토이가 쓴 다른 책들도 읽어보게 하는 식이다. 또한 읽기에 그쳐서는 안되고, 관련된 현장학습을 다녀온다던지, 독후활동까지 연계시키는게 중요하다. '리마커블 천로역정', '위대한 영혼 간디', '삼국유사', '100년후에도 읽고싶은 한국명작단편', '톨스토이 단편선', '쉽게읽는 백범일지', '세익스피어 4대비극', '논어', '플라톤의 대화편' 등이 초등 고학년을 위한 추천도서로 소개된다. 초등학생이 고전을 읽으면 어떤점이 좋을까? 먼저 아이의 정서지능을 높여준다. 아이 스스로 변화하게 만든다. 고전을 선택할때 어떤 기준으로 책을 고를지 도움되는 기준이 있다. 한국교육개발원에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아이들이 좋아하는 책의 조건은 이야기와 사건이 빠르게 진행되는 책, 배경 묘사가 자세한 책, 결론이 명쾌하고 도덕적인 책, 선한 등장인물이 나오는 책, 베스트셀러라고 광고된 책 등이다. 지금까지 소개한 책 내용에 부합되는 고전으로 초등학생들에게 고전을 접해줘보자. 책 고르기가 어렵다면 위에서 소개한 책들로 시작해도 좋겠다. 다만 주의할 점은 아이들은 '권선징악' 구도를 좋아한다는 거다. 악인이 성공한다거나 착한 주인공이 해를 입는 결말은 아이들에게 혼란을 준다. 송재환 선생님이 수년에 걸쳐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에게 고전을 읽혀보니 선생님도, 학부모도, 아이들 스스로도 놀랄만한 긍정적인 변화가 왔다고 한다. 이것이 고전의 힘일 것이다. 이번 기회에 아이들과 함께 어른들도 고전의 세계에 빠져보면 효과 두배, 일거 양득이 되지않겠는가. 댓글(0)| 엮인글쓰기(0)| 스크랩 신고 | 인쇄“고맙습니다” I-포인트 3% 적립 안내“고맙습니다”는 귀하가 다른 사람의 리뷰를 읽고 구매를 하실 경우, 리뷰를 작성하신 분께 상품판매가의 3%를 인터파크도서에서 적립해드립니다.(단, 최대 1000P까지 지급됩니다)[I-포인트 3% 적립 받는 분]귀하가 구매 전에 마지막으로 ‘고맙습니다’를 클릭하신 리뷰의 작성자[참고사항]구매 직전에 클릭하신 분의 리뷰만 해당되오며, [고맙습니다] 버튼 클릭 후 7일 이내에 구매하셔야만 적립됩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조선시대 공녀의 삶을 다룬 역사소설 '화려한 경계'| 내가 읽은책2012.11.28 23:46:05 이 포스트를 내보낸 곳 (1)[네이버] 아빠소네 도서관[ 도서 ] 화려한 경계 도모북스 | 2012/11/05평점 상세내용보기| 리뷰보기(57)| 관련 테마보기(0) * 적립 : 이 글을 통해 도서를 구매하시면 글을 작성한 분에게 도서 구매액의 3%를 I-포인트로 적립해드립니다. 등록된 글자수 : 2167 글자조선 초기 명나라 황실에 후궁이나 궁녀로 보내졌던 사대부가 여인들의 한을 다룬 역사소설이다. 흔히 공녀라고 하면 고려말기 원나라에 끌려갔던 여인들을 생각하기 쉬우나, 여자를 공물로 바치던 역사는 그 이름만 달리하여 조선조까지 이어오고 있었다. 고려때는 서민들 위주였다면 조선초기에는 명나라 황실에 후궁으로 바쳐질 사대부가의 여식들이 그 대상이었다고 한다. 그러기에 미모가 뛰어나다거나, 조정의 학식있는 집안의 여식들이 몸종들과 함께 수십에서 수백명씩 명나라에 조공으로 바쳐졌는데, 중국 황제의 후궁이 되는 것이니 집안에서는 경사로 취급됐으나 정작 고국을 떠나 끌려가다시피하는 여인들 개인적으로는 한이 서린 일이었을 것이다. 이 소설에서는 세종과 세조때 조정의 세를 형성했던 양절공 한 확의 누이들인 한규란, 한계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소설이다보니 스토리의 곁가지는 허구이긴 하나 등장인물이나 뼈대를 이루는 중심은 실제 역사에서 기록되는 실화다. 특이하게도 자매가 모두 명나라 황제의 후궁이 된 사례가 바로 한규란, 한계란인데 한규란은 명의 태종 영락제의 후궁으로 황제의 총애를 받아 황후가 죽은후 여비에 올라 실질적인 황후의 대우를 받는 자리까지 오른다. 한규란의 친동생인 한계란은 영락제의 손자 선덕제의 후궁이 되는데 소의에 봉해졌다. 두명의 누이가 황비가 되면서 한 확은 조정에서 승승장구 가문을 일으켜 세웠으며, 훗날 수양대군이 계유정난을 일으켜 단종을 폐위하고 정권을 찬탈할때 적극 협력하여 공신이 됐다. 태조 이성계가 고려조의 충신들을 모조리 숙청하고 나라를 세웠지만 아들들이 서로를 죽이는 골육상잔의 비극을 지켜봐야 했고, 그렇게 왕위에 오른 셋째아들 이방원도 증손인 단종대에 이르러 수양대군이 조카를 죽이고 왕위를 찬탈하는등 비운의 왕가였듯, 중국의 명나라도 조선과 비슷한 왕족의 운명을 겪고 있었다. 명나라를 세운 주원장이 죽고, 그의 손자 건문제가 즉위하자 주원장의 넷째아들이었던 주체는 조카의 왕위를 찬탈하고 영락제에 오른다. 그리고 주변국가들을 차례로 복속시켰고 조공을 바치도록 하였는데 당시 조선에서는 말, 비단, 금등의 공물과 함께 여자들도 진헌녀란 이름으로 바치게 된다. 자고로 힘없는 나라에서 고통받는 쪽은 여자와 어린이들이었으니 아프리카 원시부족들도 서로간에 전투가 끝나면 승리한 부족이 패배한 부족의 여자들을 데려갔고, 근대에 이르기까지 전쟁이 나면 빠지지 않는것이 패망한 쪽의 여자를 겁탈하고, 잡아가는 역사의 반복 아니었는가. 그런 면에서 이성계가 고려를 멸하고 조선을 세울때 내세운 명분이 백성을 조공으로 바치는 힘없고, 부패한 나라를 일신하겠다는 것이었다. 하지만 정작 조선 역시 사대부가의 여식들을 조공으로 바칠수 밖에 없었다.소설은 대단히 흥미로운 구성으로 이루어졌다. 1인칭으로 '나'가 이야기를 이끌어가는데 각 장의 '나'가 모두 다른 인물들이다. 목차에서 보여지듯 '나'는 장치자였다가, 기림이었다가, 한계란이 되고, 권소옥이 된다. 각각의 인물들이 주인공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펼쳐나가지만 이 모든 인물들은 서로간에 연결이 된다. 그리고 크게는 영락제의 총애를 받았으나 황제의 사후 무덤에 함께 순장되는 비극을 맞는 한규란과 선덕제의 후궁이 된 한계란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모여든다. 고려조때의 공녀들에 비해 신분이 상승되고, 좋은 대우를 받았다고 하지만 자신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조국을 떠나 낯선땅에 궁인으로 살아야 했던 여인들의 한이 서린 이야기들이라 가슴 한켠이 뭉클해진다. 소설적 재미로도 훌륭하지만 모두 실재 인물인데다가 한 확, 한규란, 한계란 일가의 파란만장한 역사를 찾아보는 재미도 가지고 있다. 부친 지순창군사 한영정때까지만 해도 가세가 기울어 생활고에 시달렸으나 한규란이 황비가 되자 남동생 한확이 조정의 중책을 맡아 출세하기 시작했다. 게다가 여동생인 한계란 마저 황비에 오르자 더이상 바랄것없이 부귀영화를 누리게 된다. 세종때 이조판서, 병마절도사를 역임하고, 단종때 좌찬성을 지내다 수양대군 편에 섰고 이후 세조때 좌의정 자리까지 올랐다. 딸 한여진이 수양대군의 아들과 결혼하면서 세자빈이 됐고, 세자가 요절한후 궁에서 쫒겨났다가 아들 자을산군이 성종이 되면서 다시 화려하게 궁에 복귀하는데 이 여인이 바로 인수대비 되겠다. 당시 명나라 황제 선덕제의 후궁이었던 한계란과 인수대비 한여진은 고모와 조카의 관계가 된다. 훗날 인수대비는 아들 성종의 세번째 왕후였던 윤씨를 폐위시키고 사약을 내리는데 폐비 윤씨의 아들이 연산군이고, 훗날 왕위에 올랐을때 할머니를 원망하며 궁에 피바람을 일으키게 되는 이야기는 우리도 잘 알고있는 역사다. 영화 '왕의 남자'의 배경이기도 했고. 이처럼 우리 역사는 꼬리에 꼬리를 물며 자료를 찾고, 읽어나가다 보면 시간가는줄 모르고 빠져들게 한다. 소설속 한계란이 그토록 강조하던 말. '우리를 잊지 말아달라' 아마 이 말은 책속에서 오빠에게, 조카에게 하는 말이 아니라 시대를 뛰어넘어 오늘날 우리들에게 하는 말이 아닐까 생각된다. 부끄러운 과거를 잊지말아라. 잊고싶은 역사일지라도 절대 잊어서는 안된다...라고 말이다. 오늘날 정치계에서도 더이상 과거에 얽메어 분열하고, 주저앉지 말고 미래지향적인 선택을 하자는 정치세력이 있다. 흔히 친일파로 상징되는 보수 정당과 언론들이 이처럼 미래를 내세우고 있지만, 과연 제대로된 역사인식과 과거사 정리 없이 밝은 미래가 가능한 것일까? 일제시대 조국을 배신하고 친일로 부귀영화를 누렸던 이들, 유신정권 시절 민주인사들을 탄압하고 고통을 줬던 이들, 군사정권 시절 정경유착과 언론탄압을 통해 권세를 누렸던 이들, 이런 사람들이 모여 더이상 과거를 들추지 말고 희망찬 미래를 생각하자고 한다. 이들에게 이 책을 꼭 보여주고 싶다. 댓글(0)| 엮인글쓰기(0)| 스크랩 신고 | 인쇄“고맙습니다” I-포인트 3% 적립 안내“고맙습니다”는 귀하가 다른 사람의 리뷰를 읽고 구매를 하실 경우, 리뷰를 작성하신 분께 상품판매가의 3%를 인터파크도서에서 적립해드립니다.(단, 최대 1000P까지 지급됩니다)[I-포인트 3% 적립 받는 분]귀하가 구매 전에 마지막으로 ‘고맙습니다’를 클릭하신 리뷰의 작성자[참고사항]구매 직전에 클릭하신 분의 리뷰만 해당되오며, [고맙습니다] 버튼 클릭 후 7일 이내에 구매하셔야만 적립됩니다. 인터넷서점 인터파크도서 각하께 헌정하는 판타지 '총통각하'| 내가 읽은책2012.11.25 23:50:46 이 포스트를 내보낸 곳 (1)[네이버] 아빠소네 도서관[ 도서 ] 총통각하 북하우스 | 2012/10/25평점 상세내용보기| 리뷰보기(31)| 관련 테마보기(0) * 적립 : 이 글을 통해 도서를 구매하시면 글을 작성한 분에게 도서 구매액의 3%를 I-포인트로 적립해드립니다. 등록된 글자수 : 2165 글자이제 임기가 얼마 남지 않은 우리의 '각하'께 헌정하는 소설되겠다. 작가는 헌정이라고 하면서도 그분께 이 책을 바치고 싶지는 않다고 했다. 궁금하면 돈주고 사보시라고... 소설에서 각하는 신랄하게 까인다. 글을 읽는 독자는 누구라도 그 각하가 누군지 알수있지만, 그래서 자칫 명예훼손이 걱정되긴 하지만, 이름 감안한 작가의 신의 한수! 주어가 없다. 그러니 안심해도 된다. 흐흐흐... 이쯤되면 독자들은 일단 두가지가 궁금해질거다. 첫째는 도대체 각하를 어떻게 풍자하며 까대고 있는지, 둘째는 이렇게 용감한 작가가 도대체 누군지~ 일단 두번째 답부터 먼저 해보자면, 배영훈이라는 작가다. 젊고, 잘생기고, 학력좋고, 글잘쓰는 훤칠한 청년이다. 내 블로그에서도 일전에 그의 전작 '은닉'이란 소설의 리뷰를 올린 적이 있다. 이 글을 쓰기전 다시 한번 읽어봤는데 당시의 소설을 읽은 소감은 상당히 난해하다~로 표현됐었다. 서울대 외교학과 출신임에도 소설가로 전업작가 길을 걷고있고, 또 '은닉'에서는 첨단과학을 토대로한 SF 장르면서도 철학과 인문학의 분위기를 강하게 풍겼었다. 이번 작품도 그의 연장선상에 있다고 보여진다. 풍자소설이다보니 장르가 판타지로 바꼈을뿐 소설의 핵심은 믿음, 소통, 원칙과 같은 철학과 인문학이다. 글을 참 잘쓴다. 그래서 태동기에 있는 한국 SF소설계의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상당한 유명세를 타고있는 전도유망(?)한 소설가다. 그런데 장르가 그러다보니 대중성이 좀 약하다는 평도 할수 있겠다. 이제 본 소설을 살펴보자. 장편이 아니고 10개의 각기 다른 단편들로 이루어진 소설이다. 첫번째 <바이센테니얼 챈슬러>란 작품을 쓰기 시작한 날이 2007년 12월 20일이라고 하니 바로 대선 다음날이다. 그리고 소설의 내용은 먼 미래 우주여행이 가능한 시대, 총통선거 즈음하여 지지하던 후보가 낙선하고 이상한 사람이 총통에 당선되자 암담한 재임기간을 견딜수 없다며 남자주인공이 5년간 스스로 냉동상태에 들어간다는 설정으로 시작한다. 재밌는건 5년후 해동되어 돌아왔는데 그 사이에 총통임기가 5년 단임제에서 중임제로 개헌되었고, 뭐하나 이뤄놓은것 없이 맨땅에 헤딩만 하던 그 총통이 어찌된 일인지 인기가 좋아 재선에 성공한 직후였다는~<새벽의 습격>은 공기업 낙하산 인사를 빗대어 실감나면서도 현실감 넘치는 전투상황으로 각색했고, <발자국>은 광우병 반대 촛불집회를 폭력적으로 진압한 장면이 연상된다. <위대한 수습>에서는 가상의 국가를 설정하고 총통이 뜬금없이 운하를 파는 대공사를 일으킨다는 설정이고, <내년>은 2012년이란 년도를 배경으로 시간이 흘러도 해가 바뀌지 않는 가상의 세계를 그리고 있다. 12월 31일 다음날이면 다시 2012년 1월 1일이 되는... 이런 이상한 현실에 얽힌 음모를 파해치는 주인공은 마치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를 보는듯하다. 각하를 풍자하는 최고봉은 단연 <초록연필>이다. 이 소설에서는 직접적으로 각하가 등장하지는 않지만 이 세계의 절대악으로 설정된 악마가 등장하고, 악마를 제거하기 위해 핵폭탄이 투하되는 설정까지 나온다. 열개의 단편이 모두 그 분을 연상시키는 작품만 있는건 아니었다. 혹은 그 분이 관여되어 있는데 내가 연관을 못시킨걸 수도 있고. <혁명이 끝났다고?>와 <Charge> 같은 작품들인데 열개의 작품들중 재미로 따지면 <Charge>가 제일 나았고, 제일 웃겼던건 <혁명이 끝났다고?> 였다.그럼에도 이 소설의 주제의식을 함축하고 있는 대표작을 고르라면 <고양이와 소와 용의나라로부터>를 들고싶다. 별 특별한 내용도 없고, 재미가 있는것도 아니지만 '각하'께 꼭 들려주고 싶은 대목이기 때문이다."이 나라 말이에요, 실제로는 어떤지 모르지만 문서상으로는 분명히 사람이 지배하는 나라라고 하지 않았어요?" "그렇죠. 그런데 왜요?""이상해서요. 고양이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나라에서는 길 한가운데에 고양이가 나와 있다고 해서 발로 차서 쫒아내거나 하지 않잖아요. 소를 숭배하는 나라에서는 소가 도로 한쪽을 차지하고 있어도 잠을 깨우거나 소리쳐서 몰아내는 법이 없고요. 우리나라에서도 그래요. 형식상으로나마 용이 지배하는 나라에서는 용이 출근길 교통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해서 그 용을 북쪽 하늘로 날려 보내지는 않거든요. 그 용이 바로 주인이라고 말하고 다녔으니까요.""그런데요?""그런데 여기는 좀 이상한것 같아요. 아까 저녁에 시청앞에 있는 광장에 사람들이 모여 있는걸 봤는데요, 데모 말이에요, 데모."그 여자가 그렇게 말했어. '데모'라고 자기네 말로 똑똑히. 알지, 데모? 군중이라는 뜻. 그러더니 계속 말을 잇는거야. "데모크라시라면서요. 데모가 지배하는 나라, 실제로는 어떻건 간에.""그렇죠.""그럼 말이에요. 실제로는 어떻게 생각하든 최소한 그 데모가 길거리에 나와 있다고 해서 발로 차고, 물을 뿌려서 쫒아내버리면 안되는거 아닌가요? 물론 정치하는 사람 누군가는 마음속으로야 그러고 싶은 생각이 간절할 수도 있겠지만 그걸 실제로 행동으로 옮기는건 불가능해야 하는거 아니에요? 왜냐하면, 사람이 지배하는 나라라고 자기 입으로도 열심히 떠들고 다녔을 거니까."===============================================================================전반적으로 각각의 단편들이 쉽게 읽히는건 아니다. 배명훈 작품의 특징이다. 어렵다. 아마도 단순히 문맥으로만 읽히지 않은 철학이 소설 전반에 흐르고 있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해본다. 올 연말에 있을, 이 소설식으로는 '총통선거'가 기대된다. 우리는 어떤 총통을 뽑아 그의 국민이 될지... 댓글(0)| 엮인글쓰기(0)| 스크랩 신고 | 인쇄“고맙습니다” I-포인트 3% 적립 안내“고맙습니다”는 귀하가 다른 사람의 리뷰를 읽고 구매를 하실 경우, 리뷰를 작성하신 분께 상품판매가의 3%를 인터파크도서에서 적립해드립니다.(단, 최대 1000P까지 지급됩니다)[I-포인트 3% 적립 받는 분]귀하가 구매 전에 마지막으로 ‘고맙습니다’를 클릭하신 리뷰의 작성자[참고사항]구매 직전에 클릭하신 분의 리뷰만 해당되오며, [고맙습니다] 버튼 클릭 후 7일 이내에 구매하셔야만 적립됩니다. 21222324252627282930[total 23/161]위로()선택상품 위시리스트 담기선택상품 북카트 담기전체상품 위시리스트 담기전체상품 북카트 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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